얼마전에 꾼 3류 능력자물에 주인공이 되는 꿈
엔츠맨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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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22:12
그냥 뭐 집에 와서 빈둥거리다가
회사일 잠깐 하고 심심해서 끄적여 봄
회사에서 하고 올까 하다가 퇴근 시간이 겹처서 집에와서 함
15분도 안걸리는 간단한 일인데 회사가 판교라 조금만 늦으면
퇴근길 헬파티가 열려서.... 몇일전에 꾼 꿈 이야기임
암튼 재미없으면 관심종자가 다있네 하고 넘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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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왜 능력을 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음
그날도 평소처럼 자차를 이용해 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한참 가는데 차앞에 누가 끼어드는거야.
화가나서 처다 봤더니 예전 직장 동료였음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뉴스좀 보라고
북한에서 남침을 했다 지금 난리가 났다. 이러더라
라디오를 틀어보니 진짜 난리도 아니었음
당연하겠지만 그 뉴스 만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은 중단되고
긴급 뉴스만 주구장창 흘러 나왔지
이 이후 중간 부분은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얻은 능력은 내 몸에 내가 원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거였음
막 사신소년 처럼 저승의 영혼이나 특정인물의 능력을 부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왜 인지는 모르지만 도망 가기 위해 내몸에 비행기능력을 부여했음
그리고 날아올랐는데 컨트롤이 안되서
심하게 위 아래로 곡예 비행을 하다가 바다에 빠졌고 정신을 잃었음
눈을 떠보니 침대에 누워 있었음
이 능력을 부여 할떄 북한이 내가 있는곳 까지 와서 도망친거였는데
깨어나서 무심코 창밖을 보니 너무나도 평화로운 거리가 눈에 들어옴
옆에 어떤 남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차원이라고 한거 같아.
그런데 아예 다른 차원은 아니고 내가 누워있는 건물 이게 내가 사는
원래 세상이랑 이어저 있었다고 함
그렇게 이야기 하고 일단 쉬라고 하는 남자의 말에
방을 나와 여기 저기를 둘러보는데
어떤 다른 복도로 이어진 곳을 보니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그 중간 지점에 뜬금없이 평평한 곳에 컴퓨터가 놓아져 있는거임.
대체 뭔 공간인가 하고 보려니까 아까 남자랑 다른 남자가 와서
여기는 접근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거야
당연히 사과하고 돌아섰는데 누군가가 이 건물을 습격했다는 방송이 나옴
방금 나를 막은 남자가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갔더니
또다른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계단 아래부분이 무너저서 아래에서 올라오긴 불가능했고
망가지지 않은 계단 맨 아래 부분까지 가도 아래있는 사람 입장에선
발만 딱 보일 정도로 무너저 내린 계단이었는데
(이해하기 힘들면 그냥 무너진 계단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 계단 틈사이로 처들어 온놈들이 총을 쏘기 시작한거야.
나는 재빨리 총알이 들어오는 공간에 내능력으로 안보이는
방어막 같은거를 설치했음
어찌된건지 나는 아래로 내려왔고 들어온 애들을 죽이기 시작했는데
그냥 죽이는게 아니라 진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다가
뭔가 눈이 돌아간건지 폭주해버린거야.
의식은 없고 내 모습일 내가 바라보는 느낌이었는데
어떤 사람들이 폭주한 나를 공격해서 폭주 상태를 안정화 시켰음
그 공격한 사람들은 3명이었는데 모두 여자였고
나머지는 생각 안나는데 한명은 단발 머리에 조금 귀여운 타입이었음
그런데 딱 봐도 여리고 약한 타입은 아니었음
이여자도 능력자구나 싶었음
그 여자는 날 아주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처다보고 있었음
딱 여기서 잠에서 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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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간에 한번 깼다가 꾼 꿈이라
서로 다른 꿈인데 내가 기억을 무의식중에 짜깁기 한걸수도 있음
그냥 회사가 판교로 옮기고 연봉도 올랐지만 출퇴근길이 시간이 넘 오래걸리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서 좀 힘들었는데
이런 꿈을 꾸니 참 재밌었음.
유치하고 좀 찐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나이 처먹고 이런 꿈에 두근거리다니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날 하루는 참 즐거웠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