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플 목격담
우리 아파트 단지 내 있는 커뮤니티 센터 1층 구조임
산책하러 밖에 나왔다가 화장실 갈 겸 들렀는데 무인 카페에 왠 중?고?등학생 커플이 있었음
볼일 보고 나왔는데 둘이 찐하게 키스하더라
둘만 있었다 해도 야외인데 키스하는 게 보통인지는 몰랐는데 어쨌든 그 장면 보고 흥미가 생김
테라스로 나온 후 각도를 잘 잡아서 어찌저찌 엘베 뒤에서 보고 있었음(물론 가려져서 잘 안 보였음)
보였다 안 보였다 하다가 어느 순간 계속 안 보이길래 테라스 문 쪽으로 뒤돌아보니까 둘이 카페서 나와 어딘가로 가고 있었음
눈치채는 게 늦어서 황급히 무인 카페 뒤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둘의 시선이 이쪽으로 향한 것 같았음(제발 안 들켰길)
그렇게 엘베랑 무인 카페 사이에서 숨죽이고 있다가 다시 실내로 들어갔는데 둘이 밖에 나갔나보다 하고 계단으로 향한 순간 화장실 근처에서 말소리가 들렸음
살금살금 화장실 근처로 가니까 여자화장실에서 들리더라
내가 잘못 들은 것일수도 있어서 다시 멀어졌다가 성큼성큼 남자화장실로 들어가봤는데 소변기에는 당연히 사람이 없었고 뒤돌아보니 변기칸에도 사용중이라는 팻말이 없었음
이때 감이 딱 와서 손만 씻고 다시 멀어졌다가 여자화장실 옆 벽 앞으로 조용히 걸어갔는데 뭔가 치는 소리랑 신음소리가 들렸음
산책가야 하는데 자꾸만 발이 안 떨어졌음
신음소리는 굉장히 가끔 들렸고 치는 소리는 그보다 더 적게 들림
여자화장실 안에서 변기칸 문 세게 열리는 소리 들리자마자 냅다 도망갔음
아직 중고딩 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야외플이나 즐기고 말야 모쏠아다는 서러워서 살겠나
성급한 일반화이긴 한데 작정하고 찾아보면 생각보다 개방적?인 커플 많은 것 같음 우리나라

